최근 영광군청 굴비해양수산과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잡음이 이어지자, 지역사회 곳곳에서 “조직의 안정과 수산행정의 정상화를 위해 수산 전문 인력의 조속한 복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인사이동으로 낙월면장으로 자리를 옮긴 백대영 전 과장의 복귀를 요구하는 여론이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역 주민들과 수산업계 관계자들은 “굴비해양수산과는 영광군 수산 정책의 핵심 부서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부족하면 각종 사업과 행정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수산 행정에 밝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다시 조직을 이끌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백 전 과장은 수산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굴비해양수산과 업무 전반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동안 굴비산업 및 어업 관련 현안을 두루 챙기며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었다는 점에서 현장의 신뢰도도 높다는 평가다.
한 어민은 “최근 행정에서 수산업계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현장 대응이 예전만 못하다”며 “백 전 과장처럼 수산을 잘 아는 사람이 돌아와야 한다는 이야기가 어민들 사이에서 자주 나온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영광 수산업은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인데, 지금처럼 행정이 흔들리면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이 떠안게 된다”며 “책임감 있고 실무를 잘 아는 인물이 조직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안팎에서는 수산 전문 인력의 재배치가 행정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 군민들은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가 계속 이어질 경우 수산 관련 각종 정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영광군 굴비해양수산과는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잇단 논란으로 군민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수산업계 내부의 갈등과 행정의 미흡한 대응이 이어지면서 군민 사회 전반에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행정의 중심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수산 행정을 잘 아는 사람이 돌아와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향후 인사와 조직 운영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