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담양군수와 민·관·군이 함께한 복구 현장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담양군이 응급 복구를 대부분 마무리한 가운데, 민·관·군의 합심이 신속한 복구를 이끌며 지역사회 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제6753부대 3대대 장병 2천여 명은 고서·창평·무정면 일대에서 농경지에 밀려든 흙과 돌을 제거하고 유실된 논두렁을 정비하는 한편, 침수된 주택 내부의 토사와 오염물질을 치우며 가재도구 옮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 주민은 “집과 논이 모두 흙더미에 파묻혀 막막했는데, 장병들의 도움으로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제11공수특전여단 장병 2천여 명도 봉산·수북·대전면 일대에서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복구에 투입됐다. 주민들은 “군인들의 손길이 없었다면 농사를 이어가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담양경찰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을지연습이 제외된 기간(7월 14~20일)을 활용해 피해 현장에 매일 15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경찰관들은 침수된 비닐하우스와 농경지를 정리했으며, 특히 무정면 영천리에서는 진흙으로 뒤덮인 비닐하우스를 치우고 농작물을 일부 살려내는 등 고령 농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이에 한 농민은 “치안뿐만 아니라 복구 현장까지 발 벗고 나서준 경찰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및 담양군 의용소방대원 300여 명도 침수 피해가 심했던 비닐하우스와 농경지에서 토사 제거와 훼손된 비닐 철거 작업을 지원했다.

여기에 이공이공봉사회, 여성자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등 자원봉사단체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침수 주택 정리와 함께 대형 세탁차량을 투입해 젖은 이불과 의류를 세탁하고,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복구 과정에서 이어진 헌신과 봉사의 손길은 지역사회의 연대를 다시금 확인하게 했다”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담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