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역·지역자활센터장 23명과 간담회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반영 의지를 밝혔다.

전라남도는 25일 도청에서 김 지사가 전남 광역·지역자활센터장 23명과 간담회를 열어 자활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철수 한국지역자활센터 전남지부장은 “지난 6월 간담회에 이어 22개 시·군 자활센터장과 함께 현장의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내년 자활대회에 도비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자활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라며 “오늘 나온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현재 216개 자활사업단에서 1천700여 명이 청소, 세탁, 집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33명이 탈수급에 성공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2023년 9개소, 2024년 11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전남도는 광역·지역자활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활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