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영광군이 전라남도가 실시한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영광군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5년에도 우수상을 받으며 산불예방 분야의 선도 자치단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특히 2024년부터 2년 연속 산불 발생 ‘0건’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예방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라남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대응체계 ▲산불진화 역량 ▲예방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실시한 결과다.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산림공원과의 체계적인 대응과 전략적 운영이 있었다. 영광군 산림공원과는 ▲산불방지대책본부의 효율적 운영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내실화 ▲선제적 예방활동 강화 ▲신속한 초동대응 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불 취약 시기에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진화대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실시간 대응력을 높인 점이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혔다. 또한 주민 대상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입산통제구역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선제적 예방 활동에 집중한 점이 수상 배경으로 작용했다.
박정현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산림공원과 전 직원, 산불감시원, 진화대원 모두가 현장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불 없는 안전한 영광군을 위해 예방과 대응 시스템을 한층 더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광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0월 23일~12월 15일)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2명을 투입해 산불 예방과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