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남독서인문교육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를 열고, ‘독서인문교육’을 주제로 정책 방향과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 정책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현장·특강… ‘읽고 토론하고 성찰하는 교육’ 강조
이날 행사는 EBSi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더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곽명철 교육부 학부모정책과 연구사가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을 주제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유동춘 전라남도교육청 독서인문교육팀 장학사가 ‘전남독서인문학교’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학교 현장의 실천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개그맨 출신으로 작가로 활동 중인 고명환 씨는 ‘고전이 답했다’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특강을 펼쳐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토크콘서트… “가정에서의 실천 방안 함께 모색”
특강 이후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곽명철 연구사, 유동춘 장학사, 고명환 씨가 패널로 참여했다. 학부모들은 패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독서인문교육의 방향성과 가정에서의 실천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현장에서는 “학교 교육과정과 가정의 책 읽기가 연결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김대중 교육감 “책 읽는 가정이 교육의 시작”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독서인문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기반으로 질문하고 성찰하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토론·글쓰기 중심 수업이 학교 현장에 자리잡고, 가정에서도 학부모님들이 함께 책 읽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현장을 잇는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