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영화학교(교장 김균)는 10월 29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민주주의와 선거, 투표방법을 바로 알기’ 모의선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실제 선거 절차를 경험하며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와 시민의식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대표를 선출하며 공동체 안에서 책임과 참여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투표소 설치와 모의투표 체험을 통해 민주주의를 생활 속에서 체득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행사는 ‘민주주의의 의미와 선거의 역할’에 대한 교사의 강의로 시작해, 모의 유권자 등록과 투표 절차를 실제 선거와 유사하게 진행했다. 체험 후에는 학생 자치회 주관으로 개표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개표 절차의 투명성을 확인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으로 참여한 학생들이 개표 업무를 직접 수행해 공정한 선거 관리의 책임감을 익혔다. 행사는 참여 학생 전원이 활발히 의견을 나누며 선거의 의미와 올바른 참여 태도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함평영화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민주주의와 선거, 투표방법을 바로 알기’ 교육 장면
함평영화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선거 참여자가 아니라 공동체의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율과 참여의 민주적 학교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치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균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투표하고 개표를 경험하며, 민주주의가 생활 속에서 실천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길 바란다”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학교문화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