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이 10월 29일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영광학생연합회 제3회 정기회 및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영광 관내 초·중·고 학생 대표로 구성된 영광학생연합회 학생이 참여해,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자치 문화를 확산하고 협력적 의사소통과 공동체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 서로를 잇는 리더의 길’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어 숲길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간 공감과 신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 정책 제안 랩’에서는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며 실질적인 자치활동 경험을 쌓았다.
특히 ‘교육장과 함께하는 교육 공감 톡’에서는 학생이 학교생활 개선, 학생자치 활성화, 민주시민교육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교육장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행사 마지막에는 ‘학생독립운동 기념문 낭독회’를 열어 11월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각 학교 자치회 중심으로 기념행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이 자치의 가치를 체험하고 민주적 리더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학생이 주도하는 자치문화와 리더십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자치활동은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이다”라며 “교육청은 학생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