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최근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 운영 현황을 살피고, 전라남도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들과 운반급식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전라남도교육청 안전한 운반급식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 발굴 차원에서 진행됐다. 운반급식은 급식시설과 설비를 갖춘 학교에서 조리한 음식을 인접 학교로 운반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박 의원이 지난 4월 대표발의한 조례를 통해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박원종 의원은 “운반급식은 조리 여건이 부족한 소규모 학교에 실질적인 급식 대안을 제공해 교육 기회의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작은 학교의 교육환경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방안”이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제도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 안전한 운반급식 지원 조례」는 전국 최초로 운반급식 제도에 대한 지원 근거를 명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박 의원은 앞으로도 운반급식이 필요한 학교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