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신광면 복지기동대가 여름철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활동을 펼쳤다.

함평군은 25일 “신광면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함께 지난 21일 취약계층 13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멀티탭 교체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불량 멀티탭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기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독거노인·장애인·저소득 가구 등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복지기동대는 현장 조사를 통해 지원 대상 가구를 발굴했으며,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함께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노후 멀티탭을 KC인증 제품으로 교체했다. 또한 전기 과부하와 누전 여부를 점검하고, 올바른 전기 사용법을 안내해 화재 예방 효과를 높였다.

임의석 신광면 복지기동대장은 “화재는 사후 대처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활동은 취약계층의 화재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심희숙 신광면장은 “이번 협력 사업이 지역 내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와 안전을 함께 챙기는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