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박원종 의원


전라남도의회 박원종 의원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영광군민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박 의원은 “지난해 지역을 지킨 것은 행정이 아니라 군민이었다”며 “2026년에도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의정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를 ‘회복을 넘어 도약을 준비하는 결정적 한 해’로 규정하며, 군민과 함께 풀어낼 지역 현안들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박 의원은 신년사에서 2025년을 “쉽지 않았던 한 해”라고 평가했다. 경제 불안, 지역 인구 감소, 농업·교육·복지 등 주요 분야에서의 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군민들은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흔들림 없이 공동체를 유지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의 손을 잡고 학교로 가는 부모, 들녘에서 땀 흘리는 농민, 가게 문을 열며 또 하루를 시작한 소상공인의 평범한 일상이 오늘의 영광을 지켜냈다”며 “군민이야말로 이 지역의 진짜 중심”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2026년을 ‘붉은 말의 해’라는 상징성에 맞춰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 달리는 기상, 길이 없어도 길을 만드는 개척자 정신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경제 침체, 청년 인구 유출, 고령화 심화 등 장기적 과제를 미뤄둘 수 없는 시대적 상황을 언급하며 “이제는 행정과 의회, 그리고 군민 모두가 현실을 직시하고 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책상 위 보고서보다 현장이 먼저… 작게 보이는 불편도 그냥 지나치지 않겠다”

박 의원은 올해 의정활동의 핵심 원칙으로 현장 중심 의정을 제시했다.

그는 “책상 위에 쌓인 숫자와 자료만으로는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 빨리, 더 깊이 듣는 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불편을 겪는 주민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 문제는 작은 민원이 아니라 반드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이라며 군민 체감 중심의 정책 반영을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배우는 교육환경, 어르신이 존중받는 복지체계,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는 미래환경을 만드는 일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군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문제부터 해답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 2026년, 지역이 마주한 ‘불편한 질문들’… “회피가 아니라 답을 만들어야 한다”

박 의원은 올해가 영광군과 전남 전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역경제의 활력 저하, 교육·복지·문화 분야의 격차 확대, 농업·축산업 기반 약화 등 이미 드러난 문제들에 대해 더 이상 미뤄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답 없는 정책 홍보나 숫자만 부풀린 성과보고로는 군민의 삶을 바꿀 수 없다”며 “2026년은 지역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만들어야 하는 결정적 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군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행정성과는 성과가 아니다. 지역을 제대로 변화시키려면 정책의 출발점이 오로지 ‘군민의 불편’이어야 한다”며 의정과 행정 모두가 ‘군민 실생활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군민 한 분 한 분의 땀, 그것이 영광의 미래… 저는 그 길 위에서 뛰겠다”

박 의원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군민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2026년은 회복을 넘어 다시 꿈을 이야기할 수 있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영광의 내일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군민 한 분 한 분의 땀에서 시작된다”며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주민들의 삶이 전남의 희망이 되고 영광의 미래가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 역시 그 길의 한가운데에서 뛰겠다.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빠르게 움직이겠다”며 “군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도의원으로서, 말이 아니라 일로 평가받겠다”고 다짐했다.

■ “군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의정”… 연속성 있는 활동 예고

박 의원은 올해 역시 지역 주요 사업과 현안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지역 경제 기반 확충 △교육·복지 환경 개선 △농어민 실익 강화 △청년 정주 여건 조성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중심의 정책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의회의 역할은 감시와 견제만이 아니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놓친 것은 채우고, 필요한 것은 앞장서서 만들어내야 한다”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 올해도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뛰겠다”고 강조했다.

신년 메시지의 마지막에서 박 의원은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웃음과 평안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2026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