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영광축산농협이 올해 핵심 기조로 조합원 실익 확대와 투명·공정 경영을 내세우며 도약 의지를 밝혔다.
김용출 영광축산농협 조합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우리 조합을 지탱한 힘은 조합원 여러분의 신뢰와 협력”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먼저 전했다.
■ “위기 속에서도 조합이 흔들리지 않은 이유는 조합원”
김용출 조합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를 “도전이 유난히 많았던 시기”라고 평가했다.
사료비와 생산비 급등, 기후변화, 환경 규제 강화, 급변하는 축산정책 등 외부 환경의 압박이 컸지만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해 준 덕분에 영광축산농협은 흔들림 없이 전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축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축산업은 지역경제와 식량안보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사업이며, 조합원이 곧 축산농협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 김용출 조합장, “2026년은 전환의 해… 실익 중심 사업 확대”
영광축산농협은 2026년에 다음과 같은 실질적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량 송아지 생산기반 조성
축산기술 확산을 위한 사육장 마련
발효사료공장 현대화를 통한 사료비 절감
고품질 건초 지원 확대
퇴비교반 장비 운영으로 축산환경 개선
조합원 대상 금융지원 강화
김용출 조합장은 “2026년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의 해가 되어야 한다”며
“과도한 홍보보다 실제 조합원의 삶에 도움이 되는 실익 사업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사업을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과 조합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조합 운영 철학도 분명히 했다.
■ “조합원과 군민 모두와 함께하는 축협”… 상생 메시지 강하게 담겨
김용출 조합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6년 한 해가 협력과 상생의 가치가 더욱 빛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영광축산농협은 군민에게 신뢰받고, 조합원에게 든든한 축협으로 늘 함께하겠다”며 조합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조합원과 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축산농협의 변화와 도약을 예고한 ‘실천형 신년사’
이번 김용출 조합장의 신년사는 의례적 메시지가 아닌, 구체적 사업 방향과 실익 중심 전략을 담은 실천형 신년사로 평가된다.
조합원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조합장의 의지는 올해 지역 축산업의 흐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영광축산농협이 2026년 지역 축산업의 도약을 어떻게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