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무한 에너지 관광담론에 이어 군민 행복 대안을 모색하는 두 번째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김혜영 농촌미래연구소(소장 김혜영)는 9월 27일(토) 오후 2시, 영광군 군서면복지회관에서 제2회 영광미래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영광의 무한행복, 마을복지를 말하다”를 주제로, 국가 복지정책과 발맞춘 지역 차원의 ‘마을 복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 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한 ‘내 삶을 돌보는 복지’ 기조 속에서 기본적 생활 안전망 강화와 지역 통합 돌봄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영광군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마을복지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 갈지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포럼 기조발제는 김성진 교수(비전원격평생교육원)가 맡아 ‘마을 복지를 말하다’를 주제로 지역 복지정책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최성헌 교수(서영대 사회복지학과)가 ‘마을 중심 노인복지’ ▲정선기 이사(사회경제연구원)가 ‘영광 사회적협동조합과 마을 복지’ ▲김응수 교수(한일장신대 사회복지학과)가 ‘청소년이 행복한 마을’을 발표하며 세대별 맞춤형 복지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포럼의 사회를 맡은 김혜영 소장은 “마을이 중심이 되는 복지는 군민 모두가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제1회 포럼에서 400여 군민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제2회 군서면을 시작으로 읍·면 단위 순회 포럼을 통해 다양한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농촌 발전을 위한 집단지성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미래연구소 김혜영소장
김혜영 농촌미래연구소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마을 복지 모델 개발과 실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영광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